환율 전가효과
환율·국제물가입문최종 업데이트: 2025년 12월 28일
한 줄 정의
환율 변동이 수입물가,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로 순차적으로 전달되어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입니다.
왜 중요한가
환율 전가효과는 환율 변동이 국내 물가와 생활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핵심 개념입니다:
- 수입 물가: 원화 약세 시 수입품 가격 상승
- 인플레이션: 환율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 유발
- 통화정책: 중앙은행이 환율을 신경 쓰는 이유
- 생활비: 환율이 식료품, 에너지 가격에 영향
뉴스에서 이렇게 쓰입니다
전가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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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수입물가 (즉각 반영):
- 원/달러 1200원 → 1300원 (8% 상승)
- 원유 수입 가격 8% 상승
- 수입물가 즉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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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생산자물가 (1~3개월):
- 원유 가격 상승 → 석유화학 제품 비용 증가
- 운송비 증가
- 생산자물가 3~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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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소비자물가 (3~6개월):
- 기업이 가격 전가
- 휘발유, 식료품 가격 상승
- 소비자물가 1~2% 상승
전가율 (Pass-Through Rate):
- 완전 전가: 환율 10% 상승 → 물가 10% 상승
- 부분 전가: 환율 10% 상승 → 물가 2~3% 상승 (일반적)
- 한국: 약 20~30% 전가율
전가율 결정 요인:
- 수입 의존도 (높을수록 전가율 높음)
- 시장 경쟁도 (경쟁 심할수록 전가 어려움)
- 환율 변동 지속성 (일시적이면 전가 안 함)
원화 약세 영향:
- 수입 원자재 비용 ↑
- 휘발유, 등유 가격 ↑
- 수입 식품 가격 ↑
- 해외여행 비용 ↑
뉴스 표현:
- "원화 급락으로 환율 전가효과가 본격화되며 수입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 "환율 상승의 소비자물가 전가율이 30%에 달하며 생활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 "기업들이 환율 전가를 미루고 있지만 장기화 시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주 하는 오해
❌ 오해 1: "환율이 오르면 모든 물가가 같이 오른다"
- 진실: 부분적으로만 전가됨
- 전가율: 보통 20~30% 수준
❌ 오해 2: "환율 전가는 즉시 일어난다"
- 진실: 시차가 있으며 단계적 전개
- 소비자물가: 3~6개월 후 본격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