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
환율·국제입문최종 업데이트: 2025년 12월 28일
한 줄 정의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화 자산의 총액으로, 환율 방어와 대외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국가의 외화 비상금입니다.
왜 중요한가
외환보유고는 국가의 금융 안전성과 국제 신용도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 환율 방어: 원화 급락 시 달러를 팔아 환율 안정
- 금융위기 대응: 외화 유동성 위기 시 비상 자금
- 국가 신용도: 외환보유고가 많을수록 신용등급 높음
- 수입 결제: 긴급 상황 시 3개월 이상 수입 가능 여부 기준
뉴스에서 이렇게 쓰입니다
외환보유고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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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70~80%):
- 미국 국채
- 주요국 정부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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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치금 (10~15%):
- 해외 은행 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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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2%):
- 실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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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특별인출권 (SDR)
한국 외환보유고 현황 (2024년 기준):
- 규모: 약 4200억 달러
- 세계 순위: 9위권
- 월 평균 수입액 대비: 8~9개월분
외환보유고 증감 요인:
- 증가: 무역흑자, 외국인 투자 유입, 달러 매수
- 감소: 외환시장 개입 (달러 매도), 외채 상환
적정 수준:
- 3개월치 수입액 이상
- 단기 외채 규모 이상
뉴스 표현:
-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42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대외 지급 능력이 강화됐다"
- "외환시장 개입으로 11월 외환보유고가 50억 달러 감소했다"
-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외환보유고는 40억 달러로 바닥났었다"
자주 하는 오해
❌ 오해 1: "외환보유고가 많을수록 무조건 좋다"
- 진실: 적정 수준 이상 쌓으면 기회비용 손실
- 이유: 미국 국채 수익률보다 국내 투자 수익률이 더 높을 수 있음
❌ 오해 2: "외환보유고를 국민에게 나눠줄 수 있다"
- 진실: 한국은행 자산이며 환율 방어용
- 목적: 위기 대응용 비상금, 일상적 사용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