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1. 채권이란 무엇인가
채권이란 무엇인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다
친구에게 100만원을 빌려주면서 "1년 후에 105만원으로 갚아줘"라고 약속을 받았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약속을 문서로 만들면 그것이 바로 채권입니다. 채권은 돈을 빌려준 증거이자, 이자를 받을 권리를 담은 문서입니다.
"채권은 빚을 나타내는 증서다. 채권을 사면 당신은 채권자가 된다." - 존 보글
이 강의에서는 채권이 무엇인지, 주식과 어떻게 다른지, 채권의 핵심 구성요소는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1. 채권의 정의: 빌려준 돈의 증서
채권이란?
**채권(Bond)**은 정부, 기업, 금융기관 등이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차용증서입니다.
채권을 발행한 쪽(발행자)은 채무자가 되고, 채권을 산 쪽(투자자)은 채권자가 됩니다. 채권자는 정해진 이자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채권 (Bond)
빌려준 돈의 증서
채권자 (Creditor)
돈을 빌려준 사람
채무자 (Debtor)
돈을 빌린 쪽
채권의 특징
채권은 주식과 달리 확정 수익을 제공합니다. 발행 시점에 이자율과 만기가 정해져 있어, 미래에 받을 금액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확정 이자
만기 상환
원금 우선권
거래 가능
2. 채권 vs 주식: 무엇이 다른가?
채권과 주식은 모두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집니다.
채권 (부채)
돈을 빌려주는 것
주식 (자본)
회사 일부를 사는 것
채권 vs 주식 비교
각 항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핵심: 채권과 주식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 목표와 위험 감수 성향에 따라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주주가 됩니다. 삼성전자가 이익을 내면 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손실이 나면 배당도 없고 주가도 떨어집니다.
반면 삼성전자 회사채를 사면 채권자가 됩니다. 삼성전자의 실적과 관계없이 약속된 이자(예: 연 3.5%)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습니다.
- ▸만약 삼성전자가 파산한다면?
- ▸채권자: 회사 자산을 먼저 분배받음
- ▸주주: 채권자에게 모두 지급한 후 남은 것만 분배 (대부분 0원)
3. 채권의 세 가지 핵심 구성요소
모든 채권에는 세 가지 핵심 정보가 있습니다: 액면가, 표면금리(쿠폰), 만기.
액면가 (Face Value / Par Value)
액면가는 채권의 원금입니다. 만기가 되면 발행자가 채권자에게 지급하는 금액입니다.
- 대부분의 채권 액면가: 10,000원 또는 1,000원
- 미국 채권: 보통 $1,000
표면금리 (Coupon Rate)
표면금리는 액면가에 대해 매년 지급되는 이자율입니다. 쿠폰(Coupon)이라고도 부릅니다.
예: 액면가 10,000원, 표면금리 5% → 연 이자 500원
만기 (Maturity)
만기는 원금을 상환받는 날입니다.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 위험이 커서 보통 더 높은 이자를 받습니다.
- 단기채: 1년 이하
- 중기채: 1~5년
- 장기채: 5년 이상
채권의 기본 구조
채권이 어떻게 수익을 만들어내는지 확인하세요
채권 조건
현금흐름 타임라인
📌 핵심: 채권은 정해진 이자(쿠폰)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는 대출 증서입니다. 액면가, 표면금리, 만기가 채권의 핵심 조건입니다.
4. 누가 채권을 발행하는가?
채권은 발행 주체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국채 (Government Bond)
정부가 발행
회사채 (Corporate Bond)
기업이 발행
금융채 (Financial Bond)
금융기관이 발행
한국 국고채 발행 (2023년)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대한민국 정부는 2023년 약 180조원의 국고채를 발행했습니다.
- ▸국고채의 종류:
- ▸국고채 3년물: 기준금리와 가장 밀접
- ▸국고채 10년물: 장기 경제 전망 반영
- ▸국고채 30년물: 연금, 보험사의 주요 투자처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원금과 이자가 보장됩니다. 이것이 국채가 '무위험 자산'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삼성전자 회사채 발행 (2023년)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삼성전자는 2023년 1조 5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 ▸발행 조건:
- ▸만기: 3년, 5년
- ▸금리: 국고채 + 약 0.3%p (신용 스프레드)
- ▸신용등급: AA+ (최상위급)
삼성전자처럼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은 국채와 비슷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반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투자자를 모을 수 있습니다.
5. 왜 채권에 투자하는가?
안정적인 수익
채권은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고, 확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분산 투자
주식과 채권은 종종 반대로 움직입니다. 주식이 폭락할 때 채권이 완충 역할을 합니다.
원금 보존
특히 국채는 원금 손실 위험이 거의 없어 은퇴 자금 등 안전한 투자처로 활용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채권의 역할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투자 성과를 비교해봅시다.
- ▸2008년 수익률:
- ▸미국 주식 (S&P 500): -38.5%
- ▸미국 국채 (10년물): +20.1%
주식에 100% 투자했다면 100만원이 61만 5천원이 됐습니다. 하지만 주식 60% + 채권 40%로 분산했다면 100만원이 약 85만원으로, 손실이 크게 줄었습니다.
교훈: 채권은 위기 상황에서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 '안전벨트' 역할을 합니다.
6. 채권 투자의 위험
채권도 위험이 있습니다. 원금이 보장된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금리 위험
신용 위험
인플레이션 위험
유동성 위험
2022년 채권 대폭락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2022년은 채권 투자자에게 최악의 해였습니다.
- ▸2022년 채권 수익률:
- ▸미국 장기국채 ETF (TLT): -31.2%
- ▸미국 종합채권 ETF (AGG): -13.0%
- ▸한국 국고채 10년물: -15.7%
이유: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에서 4.25%로 급격히 올렸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낮은 금리로 발행된 채권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채권은 안전하다'는 통념이 깨진 역사적인 해였습니다.
핵심 용어 정리
채권 (Bond)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증서. 정해진 만기에 원금 상환
액면가 (Par Value)
채권의 원금. 만기에 상환받는 금액
표면금리 (Coupon Rate)
채권 발행 시 정해진 이자율. 매년 지급
만기 (Maturity)
원금을 돌려받는 날. 채권의 수명
국채 (Government Bond)
정부가 발행한 채권. 가장 안전한 채권
회사채 (Corporate Bond)
기업이 발행한 채권.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 차등
정리하며
오늘 배운 핵심
-
채권은 빌려준 돈의 증서입니다. 채권을 사면 채권자가 되어 이자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습니다.
-
주식과 채권은 다릅니다: 주식은 회사의 소유권, 채권은 빌려준 돈에 대한 권리입니다.
-
채권의 3요소: 액면가(원금), 표면금리(이자율), 만기(상환일)
-
발행 주체에 따라: 국채(정부), 회사채(기업), 금융채(금융기관)
-
채권도 위험이 있습니다: 금리 위험, 신용 위험, 인플레이션 위험 등
다음 강의 예고
L2. 금리와 채권가격의 관계
- 금리가 오르면 왜 채권가격이 떨어질까?
- 듀레이션이란 무엇인가?
- 2022년 채권 대폭락의 원인
- 금리 변동을 예측하여 투자하기
채권 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리, 금리와 채권가격의 역관계를 배워봅니다.
연계 학습 추천
관련 용어
관련 강의
- L2. 금리와 채권가격의 관계
- L4. 국채 - 가장 안전한 채권
- L5. 회사채와 신용등급
이해도 확인 퀴즈
오늘 배운 채권의 기본 개념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해볼까요?
📝L1. 채권이란 무엇인가 퀴즈
채권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올바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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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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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1억원을 10년간 투자해야 한다면, 주식과 채권 중 어느 쪽에 더 많이 배분하시겠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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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해당 국가의 국채 금리는 어떻게 변할까요?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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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앞으로 금리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장기채와 단기채 중 어느 쪽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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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 **"주식의 안전벨트"**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008년 금융위기 사례를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