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1. 주식이란 무엇인가
주식이란 무엇인가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는 주식 이야기
매일 아침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면, 당신은 이미 주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타벅스 주식을 가진 사람들은 당신이 커피를 마실 때마다 수익의 일부를 받습니다. 삼성 갤럭시폰을 쓴다면? 삼성전자 주주들에게 이익이 갑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회사의 일부를 산다는 것이다." - 워렌 버핏
이 강의에서는 주식이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주식을 사고팔며, 어떻게 수익을 얻는지 알아봅니다.
1. 주식의 정의: 회사의 소유권
주식이란?
**주식(Stock)**은 회사의 소유권을 잘게 나눈 것입니다.
예를 들어, 피자 한 판을 8조각으로 나눈다고 생각해보세요. 피자 한 조각을 가진 사람은 전체 피자의 1/8을 소유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회사를 수억 조각으로 나눈 것이 주식이고, 그 조각 하나하나를 **주(Share)**라고 부릅니다.
주식 (Stock)
회사 소유권의 일부
주주 (Shareholder)
주식을 보유한 사람
주가 (Stock Price)
주식 1주의 가격
주주가 되면 얻는 권리
주식을 사면 당신은 그 회사의 **주주(Shareholder)**가 됩니다. 주주는 다음과 같은 권리를 가집니다:
1. 의결권 (Voting Rights)
- 주주총회에서 중요한 결정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 이사 선임, 배당금 결정, 중요 계약 승인 등
2. 배당 청구권 (Dividend Rights)
- 회사가 이익을 내면 그 일부를 배당금으로 받습니다
- 보유 주식 수에 비례하여 지급
3. 잔여재산 청구권 (Residual Claim)
- 회사가 해산할 때 남은 재산을 분배받을 권리
- 채권자에게 먼저 지급 후 남은 것을 주주들이 나눔
2023년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약 5만 명의 개인 투자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이사 선임안, 재무제표 승인, 배당금 결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해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1주만 있어도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있고, 경영진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의결권은 보유 주식 수에 비례합니다.
핵심: 주식 1주만 있어도 당신은 삼성전자의 주인 중 한 명입니다.
📊주식 소유권 시뮬레이터
💡 알아두세요: 주식을 사면 아주 작은 비율이라도 그 회사의 주인이 됩니다. 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회사가 이익을 내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왜 기업은 주식을 발행할까?
자금 조달의 두 가지 방법
기업이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부채 (Debt)
은행 대출, 회사채 발행
자본 (Equity)
주식 발행
IPO: 회사가 주식시장에 데뷔하는 날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는 비상장 회사가 처음으로 주식을 일반 투자자에게 파는 것입니다. IPO를 하면 회사는 상장기업이 되어 주식시장(코스피, 코스닥)에서 거래됩니다.
카카오뱅크 IPO 열풍 (2021)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2021년 8월, 카카오뱅크가 코스피에 상장했습니다.
공모가: 39,000원 상장 첫날: 69,800원 (시초가 대비 +79%) 청약 경쟁률: 182.9대 1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려면 청약 증거금이 필요했는데, 약 58조원의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이는 한국 IPO 역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
결과: 카카오뱅크는 IPO를 통해 약 2.2조원의 자금을 조달했고, 상장 첫날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역대급 IPO (2022)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에 상장하며 한국 증시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 ▸핵심 수치:
- ▸공모금액: 12.8조원 (국내 최대)
- ▸청약 증거금: 114조원
- ▸상장 시 시가총액: 118조원 (코스피 2위)
LG화학에서 분사한 배터리 사업부가 단숨에 삼성전자 다음으로 큰 기업이 된 것입니다.
교훈: 성장 산업(2차전지)에 대한 기대가 높으면 IPO에 엄청난 자금이 몰립니다.
크래프톤 공모주 논란 (2021)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은 2021년 코스피 상장 시 공모가 49.8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 ▸논란:
- ▸공모가가 너무 높다는 지적
- ▸기관투자자들도 희망가격 하단을 제시
- ▸그러나 개인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79.5대 1
- ▸상장 후:
- ▸상장 첫날 종가: 45.8만원 (공모가 대비 -8%)
- ▸2022년 최저점: 17만원대까지 하락
교훈: 아무리 유명한 게임사라도 공모가가 비싸면 상장 후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3. 주식 투자로 수익을 얻는 두 가지 방법
방법 1: 시세차익 (Capital Gain)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그 차이만큼 수익이 됩니다.
예시: 삼성전자 주식을 6만원에 사서 8만원에 팔면, 주당 2만원의 시세차익!
2차전지 테마주 급등 (2023)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2023년 상반기,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수혜 기대감에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 ▸에코프로비엠:
- ▸2022년 말: 약 8만원
- ▸2023년 7월 고점: 약 40만원
- ▸상승률: +400%
- ▸10주만 가지고 있었다면:
- ▸투자금: 80만원 → 400만원
- ▸수익: 320만원
물론 이후 주가는 크게 조정되었습니다. 고점에서 -50% 이상 하락한 종목도 많습니다.
교훈: 시세차익은 크게 벌 수 있지만, 큰 손실의 위험도 있습니다.
방법 2: 배당금 (Dividend)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중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배당금입니다.
삼성전자 분기배당 시작 (2017)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분기배당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연 1회 배당했지만, 이제는 3개월마다 배당금을 받습니다.
- ▸2023년 기준 배당:
- ▸1분기: 361원
- ▸2분기: 361원
- ▸3분기: 361원
- ▸연말 특별배당: 361원
- ▸연간 총 배당: 1,444원
삼성전자 1,000주를 보유하면 연간 약 144만원의 배당금을 받습니다. 주가와 별개로, 매년 꾸준히 들어오는 수입입니다.
배당수익률: 약 2% (주가 72,000원 기준)
현대차 자사주 매입과 소각 (2024)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현대차는 2024년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 ▸자사주 매입:
- ▸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 ▸매입한 주식 전량 소각 예정
자사주 소각의 효과: 발행주식수가 줄어들면 → 남은 주식의 가치 상승 → 주주 이익
예: 100주 중 10주를 소각하면, 나머지 90주가 회사 전체를 소유 → 1주당 가치가 약 11% 상승
현대차 주가는 이 발표 후 +15% 상승했습니다.
핵심: 배당 외에도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배당금 계산기
💡 복리의 마법: 배당금을 재투자하면 주식 수가 늘어나고, 늘어난 주식에서 더 많은 배당금이 나옵니다. 이것이 "돈이 돈을 버는" 복리 효과입니다.
4. 시가총액: 회사의 크기를 재는 저울
시가총액이란?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은 회사의 전체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시가총액 = 주가 × 발행주식수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430조원이라면, 삼성전자를 통째로 사려면 430조원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시가총액 비교
📐시가총액 공식
예시: 삼성전자 주가가 72,000원이고 발행주식수가 약 60억 주라면
72,000원 × 60억 주 = 약 430조원
시가총액은 "이 회사를 통째로 사려면 얼마가 필요한가?"를 보여줍니다.
카카오 시총 변화 (2021~2024)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카카오의 시가총액 변화는 성장주의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 ▸2021년 고점:
- ▸시가총액: 약 70조원
- ▸주가: 약 17만원
- ▸당시 현대차보다 컸음
- ▸2024년:
- ▸시가총액: 약 20조원
- ▸주가: 약 4.5만원
- ▸고점 대비 -70%
- ▸같은 회사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 ▸2021년: 메타버스, 핀테크 성장 기대
- ▸2024년: 성장 둔화, 규제 리스크, 금리 상승
교훈: 시가총액은 미래 기대가 반영되므로, 기대가 변하면 크게 변동합니다.
SK하이닉스 시총 급등 (2024)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수요 덕분에 시가총액이 급등했습니다.
- ▸변화:
- ▸2022년 말: 시총 약 50조원
- ▸2024년: 시총 약 130조원
- ▸상승률: +160%
- ▸이유:
- ▸AI 서버에 들어가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폭증
- ▸NVIDIA GPU와 함께 HBM을 공급하는 거의 유일한 회사
- ▸2024년 HBM 점유율 50% 이상
교훈: 새로운 기술 트렌드(AI)가 특정 기업의 가치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5. 상장 vs 비상장: 무엇이 다를까?
상장기업
주식시장에서 거래 가능
비상장기업
주식시장 미등록
토스의 상장 준비 (2024~)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유니콘 기업입니다.
- ▸현황:
- ▸기업가치: 약 10조원 (비상장 기준)
- ▸상장 예상 시점: 2025년 이후
- ▸예상 상장 시장: 코스피 또는 미국 나스닥
- ▸비상장 상태의 어려움:
- ▸일반 개인투자자는 투자 불가
- ▸직원 스톡옵션 현금화 어려움
- ▸기업 성장 자금 조달 한계
- ▸상장하면:
- ▸누구나 증권앱에서 토스 주식 매수 가능
-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실시간 평가
- ▸대규모 자금 조달 용이
교훈: IPO는 좋은 회사에 일반인이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줍니다.
쿠팡 미국 상장 선택 (2021)
실생활 사례로 이해하기
쿠팡은 한국이 아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습니다.
- ▸상장 정보:
- ▸상장일: 2021년 3월 11일
- ▸공모가: 35달러
- ▸상장 첫날 시가총액: 약 100조원
- ▸왜 미국을 선택했을까?
- ▸적자 기업에 관대한 미국 시장 분위기
- ▸아마존, 우버 등 적자 성장주의 선례
- ▸더 높은 기업가치 인정
-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 ▸한국 투자자의 쿠팡 투자:
- ▸미국 주식 계좌 필요
- ▸환율, 세금 등 추가 고려사항
- ▸그래도 한국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미국주 중 하나
교훈: 기업은 자신에게 유리한 시장에 상장합니다.
6. 핵심 용어 정리
주식 (Stock)
회사 소유권을 나눈 것. 주식을 사면 회사의 주인 중 한 명
주주 (Shareholder)
주식을 보유한 사람. 의결권, 배당청구권 등의 권리 보유
배당 (Dividend)
회사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
시가총액 (Market Cap)
주가 × 발행주식수. 회사의 전체 가치를 나타냄
IPO
기업공개. 비상장 회사가 처음 주식을 일반에 파는 것
상장 (Listing)
주식시장에 등록되어 누구나 거래할 수 있는 상태
정리하며
오늘 배운 핵심
-
주식은 회사의 소유권 조각입니다. 아무리 작은 비율이라도 주주는 회사의 주인입니다.
-
주주에게는 권리가 있습니다: 의결권, 배당청구권, 잔여재산청구권
-
수익을 얻는 두 가지 방법: 시세차익(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배당(이익 분배받기)
-
시가총액 = 주가 × 발행주식수: 회사의 크기를 비교하는 기준
-
IPO를 통해 비상장 기업이 상장 기업이 되고, 일반 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 강의 예고
L2. 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나
- 기업가치와 내재가치의 차이
- 밸류에이션의 기본 개념
- 시장가치는 왜 변동할까?
- 테슬라 vs 토요타: 가치 평가 논란
기업의 진짜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주가가 비싼지 싼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배워봅니다.
연계 학습 추천
관련 용어
관련 강의
- L2. 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나
- L3. 주가는 왜 오르고 내리나
- L9. 배당과 배당수익률
이해도 확인 퀴즈
오늘 배운 주식의 기본 개념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해볼까요?
📝L1. 주식이란 무엇인가 퀴즈
주식(Stock)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올바른 것은?
💡 Tip: 정답을 선택하면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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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중 상장 기업의 것이 있나요? (스마트폰, 커피, 배달앱 등) 해당 기업의 주주가 되면 어떤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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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vs 시세차익, 당신은 어떤 방식을 선호하시나요? 각각의 장단점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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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무신사, 컬리 같은 비상장 유니콘 기업이 IPO를 한다면 투자하고 싶은 회사가 있나요? 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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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이 비슷한 두 회사가 있다면, 무엇을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