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절대 손해 안 보는 투자일까?
주식·투자입문시리즈 27/30최종 업데이트: 2026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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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채권도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미국 장기채 ETF(TLT)는 -31% 하락했고, 이는 일부 주식 하락보다 더 컸습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은 보전되지만, 중간에 팔거나 채권 ETF에 투자하면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채권은 안전하니까 손해 안 보지?"
많은 분이 채권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원금 보장이니 예금이랑 비슷한 거 아냐?" "주식이 떨어지면 채권은 오른다는데" "안전자산이라고 하니까 무조건 안전하겠지"
부분적으로만 맞습니다. 2022년의 충격적인 데이터를 보겠습니다.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
2022년: 채권의 최악의 해
S&P 500 (미국 주식)
2022년 수익률-19.4%
iShares 20+ Year Treasury (TLT, 장기채)
2022년 수익률-31.2%
US Aggregate Bond (종합채권)
2022년 수익률-13.0%
iShares 1-3 Year Treasury (단기채)
2022년 수익률-3.8%
금
2022년 수익률-0.3%
출처: 각 ETF 2022년 연간 수익률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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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장기채는 주식보다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안전자산 = 손실 없음"이 아닙니다. 특히 금리가 급등하면 장기채는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채권 손실의 원리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금리 1%p 상승
단기채 (1~3년)-1~2%
중기채 (5~7년)-5~6%
장기채 (20년 이상)-15~20%
금리 1%p 하락
단기채 (1~3년)+1~2%
중기채 (5~7년)+5~6%
장기채 (20년 이상)+15~20%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합니다. 2022년처럼 금리가 4%p 이상 급등하면, 장기채는 -30% 이상 폭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장기적으로는 안전할까?
1년
미국 채권 손실 확률 (1926~2023)약 25%
3년
미국 채권 손실 확률 (1926~2023)약 12%
5년
미국 채권 손실 확률 (1926~2023)약 5%
10년
미국 채권 손실 확률 (1926~2023)약 1%
출처: Bloomberg US Aggregate Bond Index 기준
5년 이상 보유하면 손실 확률이 매우 낮아집니다. 하지만 "절대 안전"은 아닙니다.
그래서 뭘 하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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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 체크리스트
- "채권 = 무조건 안전"이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특히 장기채는 변동성이 큽니다.
-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채가 유리합니다. 금리 하락기에는 장기채가 유리합니다.
- 채권 ETF는 "만기"가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개별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 회수가 되지만, ETF는 계속 교체되므로 중간 손실이 실현될 수 있습니다.
-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의 역할은 "안전"이 아니라 "균형"입니다.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변동성을 줄여줍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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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주식보다는 안전하지만, "절대 안전"은 아닙니다. 특히 장기채와 채권 ETF는 금리 변동에 따라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채권의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금리 환경에 맞는 만기를 선택하세요.
관련 용어
- 채권 (Bond) —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빚 증서
- 듀레이션 (Duration) — 채권의 금리 민감도를 나타내는 지표
- 금리 위험 (Interest Rate Risk) — 금리 변동으로 채권 가격이 변하는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