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에 물렸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주식·투자입문시리즈 17/30최종 업데이트: 2026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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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S&P 500 역대 최고점에 투자한 최악의 케이스도, 배당 재투자 기준으로 평균 3.5년이면 원금을 회복했습니다. 가장 오래 걸린 경우(2000년 닷컴버블 고점)도 7년이었습니다. 최고점에 사도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하필 최고점에 샀어..."
투자하고 나서 바로 떨어지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하필 내가 사면 떨어지지?" "좀 더 기다렸다가 살 걸" "최고점에 물린 거 아냐?"
최악의 타이밍에 투자했을 때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데이터로 확인합니다.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
S&P 500: 역대 최고점 매수 후 회복 기간
매번 역대 최고점을 갱신한 바로 그날 투자했다고 가정합니다.
1968년 11월
이후 최대 하락폭-36%
원금 회복 기간3년 7개월
5년 후 수익률+18%
1973년 1월
이후 최대 하락폭-48%
원금 회복 기간4년 1개월
5년 후 수익률+6%
1987년 8월 (블랙먼데이 전)
이후 최대 하락폭-34%
원금 회복 기간1년 11개월
5년 후 수익률+65%
2000년 3월 (닷컴버블)
이후 최대 하락폭-49%
원금 회복 기간7년 0개월
5년 후 수익률-15%
2007년 10월 (금융위기 전)
이후 최대 하락폭-57%
원금 회복 기간5년 5개월
5년 후 수익률+18%
2020년 2월 (코로나 전)
이후 최대 하락폭-34%
원금 회복 기간5개월
5년 후 수익률+75%
평균
이후 최대 하락폭-43%
원금 회복 기간3년 7개월
5년 후 수익률+28%
출처: S&P 500, 배당 재투자 포함, 인플레이션 미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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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타이밍에 매수해도, 평균 3.5년이면 원금 회복, 5년 후에는 대부분 수익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유일한 예외가 닷컴버블로, 이때도 7년이면 회복했습니다.
KOSPI도 마찬가지
1994년 11월
이후 최대 하락폭-55%
원금 회복 기간약 5년
2007년 10월
이후 최대 하락폭-54%
원금 회복 기간약 4년
2011년 4월
이후 최대 하락폭-25%
원금 회복 기간약 6년
2021년 6월
이후 최대 하락폭-35%
원금 회복 기간진행 중
출처: KOSPI 지수 기준, 배당 미포함
한국은 회복 기간이 미국보다 긴 편입니다. 분산 투자가 더 중요한 이유입니다.
"최고점"이 생각보다 자주 온다는 사실
S&P 500은 1950년 이후 1,200번 이상 역대 최고점을 갱신했습니다. 평균적으로 3주에 1번꼴입니다.
즉, "최고점에 살까봐 무서워서 못 사겠다"고 하면, 투자할 수 있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최고점은 상승장의 자연스러운 일부입니다.
그래서 뭘 하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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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공포 극복 체크리스트
- 최고점에 사는 것은 정상입니다. 장기 우상향하는 시장에서 최고점은 계속 갱신됩니다.
- 물렸다면 팔지 말고 기다리세요. 역사적으로 평균 3.5년이면 회복했습니다.
-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최고점 물림"이 희석됩니다. 매달 사면 평균 매수단가가 낮아집니다.
- 분산 투자로 회복 기간을 단축하세요. 미국+한국+채권 분산이 한 종목 집중보다 회복이 빠릅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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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에 물려도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평균 3.5년, 최악의 경우에도 7년이면 회복했습니다. 최고점이 무서워서 투자를 미루는 것이, 최고점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큰 손실입니다.
관련 용어
- 역대 최고점 (All-Time High) —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
- 최대 낙폭 (Drawdown) — 고점에서 저점까지의 하락폭
- 매수 후 보유 (Buy and Hold) — 장기 보유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