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위기 때만 오를까?
주식·투자입문시리즈 16/30최종 업데이트: 2026년 2월 9일
🥇
결론부터: 금은 위기 때"도" 오르지만, 위기 때"만" 오르는 건 아닙니다. 1971~2023년 금의 연평균 수익률은 +7.8%이며, 주식 하락장에서 금이 오른 확률은 67%입니다. 포트폴리오의 5~10%를 금으로 보유하면 전체 변동성이 줄어듭니다.
"금 투자는 위기 대비용 아냐?"
금에 대한 인식은 보통 이렇습니다.
"평소에는 주식하고, 위기 올 때 금 사면 되지" "금은 이자도 배당도 없으니 비효율적이야" "금 사느니 차라리 예금이 낫지 않나?"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데이터를 보겠습니다.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
금 vs 주식: 위기 시 성과 비교
1973~74 오일쇼크
S&P 500-43%
금+66%
차이금 +109%p
2000~02 닷컴버블
S&P 500-47%
금+12%
차이금 +59%p
2007~09 금융위기
S&P 500-57%
금+26%
차이금 +83%p
2020 코로나 (3월)
S&P 500-34%
금-3%
차이금 +31%p
2022 인플레이션
S&P 500-19%
금-1%
차이금 +18%p
평균
S&P 500-40%
금+20%
차이금 +60%p
출처: S&P 500, London Gold Fix 기준
🔑
주요 위기 5번 중 금은 전부 주식보다 나았고, 4번은 플러스 수익이었습니다. 위기 때 금의 방어력은 데이터로 확인됩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1971~1980 (인플레이션기)
금 연평균 수익률+30.7%
S&P 500 연평균 수익률+8.8%
1981~2000 (안정 성장기)
금 연평균 수익률-1.5%
S&P 500 연평균 수익률+15.6%
2001~2011 (위기 다발기)
금 연평균 수익률+17.4%
S&P 500 연평균 수익률+2.1%
2012~2023 (저금리 성장기)
금 연평균 수익률+4.2%
S&P 500 연평균 수익률+13.8%
전체 (1971~2023)
금 연평균 수익률+7.8%
S&P 500 연평균 수익률+10.5%
출처: World Gold Council, S&P 500 데이터 기준
금은 20년간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시기도 있습니다. "항상 오르는 자산"은 아닙니다.
금의 진짜 역할: 보험
금은 수익을 극대화하는 자산이 아니라, 포트폴리오의 보험 역할을 합니다.
주식 100%
연평균 수익률10.5%
최대 하락폭-57%
변동성높음
주식 90% + 금 10%
연평균 수익률10.1%
최대 하락폭-49%
변동성낮음
주식 80% + 금 10% + 채권 10%
연평균 수익률9.8%
최대 하락폭-42%
변동성더 낮음
수익률은 거의 차이 없지만, 최대 하락폭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뭘 하면 되나?
✅
금 투자 체크리스트
- 포트폴리오의 5~10%만 금으로 보유하세요. 이 비율이 방어력 대비 수익률 감소가 가장 적습니다.
- 금 ETF로 간편하게 투자하세요. 실물 금 대신 KODEX 골드선물, TIGER 금은선물 등을 활용합니다.
- 위기가 오고 나서 금을 사면 늦습니다. 평소에 보유하고 있어야 보험 역할을 합니다.
- 금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지 마세요. 금은 "수비수"이지 "공격수"가 아닙니다.
결론
🥇
금은 위기 때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5~10%의 금을 평소에 보유하는 것이, 위기를 예측해서 사고파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효과적입니다.
관련 용어
- 금 (Gold) — 대표적인 안전자산
- 상관관계 (Correlation) — 자산 간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정도
- 안전자산 (Safe Haven) — 위기 시 가치가 보존되는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