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20 / 30데이터로 답하다

미국 주식이 한국보다 항상 나을까?

주식·투자입문시리즈 20/30최종 업데이트: 2026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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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최근 15년(2009~2024) S&P 500은 연 +14.2%, KOSPI는 연 +4.8%로 미국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2007년에는 KOSPI가 연 +16.1%, S&P 500이 연 +1.7%로 한국이 훨씬 나았습니다. "항상"은 없습니다. 두 시장 모두 갖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냥 미국 주식만 사면 되지 않나?"

최근 미국 주식의 성과가 압도적이다 보니:

"한국 주식은 박스피라 안 올라" "미국 S&P 500만 사면 되지" "한국 주식은 안 하는 게 이익"

최근 데이터만 보면 맞지만, 더 긴 기간을 보면 다릅니다.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

시기별 승자가 다르다

1990~1996

S&P 500 (연평균)+15.3%
KOSPI (연평균)+12.1%
승자미국

1997~1999

S&P 500 (연평균)+27.6%
KOSPI (연평균)+18.2%
승자미국

2000~2007

S&P 500 (연평균)+1.7%
KOSPI (연평균)+16.1%
승자한국

2008~2015

S&P 500 (연평균)+7.8%
KOSPI (연평균)+3.2%
승자미국

2016~2024

S&P 500 (연평균)+14.2%
KOSPI (연평균)+4.8%
승자미국

전체 (1990~2024)

S&P 500 (연평균)+10.8%
KOSPI (연평균)+7.2%
승자미국
출처: S&P 500, KOSPI 지수 기준, 배당 미포함, 원화 환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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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간 미국이 우세하지만, 2000~2007년은 한국이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미국이 항상 이긴다"는 최근 편향(Recency Bias)입니다.

원화 환산하면?

미국 주식은 달러 자산이므로 환율 변동을 고려해야 합니다.

2000~2007 (원화 강세기)

S&P 500 (원화 환산)-1.2%
KOSPI+16.1%

2008~2024 (원화 약세기)

S&P 500 (원화 환산)+14.5%
KOSPI+4.0%

원화가 강해지면 미국 주식 수익이 깎이고, 원화가 약해지면 미국 주식 수익이 불어납니다.


미국 시장이 강한 구조적 이유

  1.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미국에 집중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2. 자사주 매입 문화 — 미국 기업은 이익을 주주에게 적극 환원
  3. 달러 기축통화 — 위기 시 달러 강세로 추가 수익

하지만 영원하지 않은 이유

  1. 일본도 1980년대에 미국을 압도했습니다. 그 후 30년간 미국에 밀렸죠.
  2. 신흥시장이 미국을 이긴 10년 주기가 존재합니다.
  3. **밸류에이션(PER)**이 미국이 훨씬 비쌉니다. 비싸게 사면 향후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뭘 하면 되나?

미국 vs 한국 투자 체크리스트

  1.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을 모두 보유하세요. 미국 60~70% + 한국 30~40%가 균형잡힌 비율입니다.
  2. "한국 주식은 안 한다"는 극단적 판단은 피하세요. 한국이 이기는 시기가 반드시 다시 옵니다.
  3. 환율 리스크도 분산됩니다. 한국 자산이 있으면 환율 하락 시 방어가 됩니다.
  4. 과거 성과가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최근 15년 미국 압승이 다음 15년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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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이 최근에 한국보다 나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나았던 것은 아닙니다. 어느 시장이 이길지 예측할 수 없기에, 양쪽 모두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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